이원에서 난초를 처음 구매하고 식물포장의 패러다임을 발견했어요. 이렇게 꼼꼼하고 깔끔한데 해체까지 쉽다니..! 그 후로 몇 번을 더 구매했습니다.
그 중 마스데발리아가 있었는데요. 사실 구매 할 당시에도 꽃을 볼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아서 그저 잎이 너무 예뻐서 구매한 난초였어요.
그런데 구매한 지 보름이 지나 꽃대를 올려주더라구요. 너무 신기했어요. 분갈이를 두 번이나 했거든요! 그 후로 자주 들여다봤는데 한참동안 꽃이 안피어서 '꽃이 마르려나' 하며 마음을 놓고 있었더니 세상에.... 1월 1일에 꽃을 너무 예쁘게 피워주는거예요.
꽃대를 올린 지 한달만에 너무 아름답고 우아한 꽃이 피었어요. 한 번 피니까 다음날은 더 활짝 피고, 점점 더 예뻐지더라구요.
새 해 선물을 이원에서 받은 것 같습니다.
현재는 꽃이 졌지만 기존 꽃대에서 꽃이 또 올라온다고 하여 자르지 않고 기다리는중입니다. 새해 선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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