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2월에 뿌리가 없는 상태로 데려온 워크리아나의 퇴촉 부분에서 6개의 신아가 올라오고 있고

새로 뿌리도 잘 내려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좀 이상한 현상이 보여서 문의 드립니다.

가장 왼쪽 뿌리는 성장이 멈춘 다른 뿌리에 닿았는데 하루 정도 되는 시간을 두고 생장점이 까맣게 말라버렸고

가운데 사진의 뿌리는 수태 속으로 들어갔지만 아래부분이 마른 상태입니다.

오른쪽 뿌리도 살짝 수태 안으로 파고 들어갔는데 혹시나 싶어서 들추어 보니 역시 생장점이 홀쭉하게 말라 있습니다.

사진에 안 보이는 다른 뿌리 하나도 수태가 닿은 부분만큼 동그랗게 안쪽으로 파인 상태로 생장점이 자라고 있습니다.

무엇인가에 닿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듯한 인상을 받는데

전에도 간혹 본 적은 있지만 동시에 이런 현상이 발생하니 걱정이 됩니다.

예전에 뿌리 없는 상태로 가져온 워크리아나들과 똑같은 방법으로 키우고 있고

약 2주 전 뿌리 두 가닥이 어느 정도 수태 안으로 들어갔을 때 하이포넥스를 한 차례 시비했습니다.

딱히 걱정해야 할 상황인지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